반품률 5%가 온라인 쇼핑몰 순이익을 얼마나 줄일까? 반품 비용 계산법
메타 디스크립션: 온라인 쇼핑몰에서 반품률 5%는 실제로 얼마나 큰 손실일까요?
왕복배송비, 광고비, 포장비, 재판매 손실까지 포함해 반품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봅니다.
반품률 5%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온라인 판매를 하다 보면 매출, 광고비, 플랫폼 수수료는 자주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놓치기 쉬운 숫자가 하나 있다.
바로 반품률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건을 판매했고 그중 5건이 반품되었다면 반품률은 5%다.
숫자만 보면 크게 높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100건 중 95건은 정상적으로 판매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사업 손익에서는 단순히 판매 5건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미 광고비가 사용됐을 수도 있고 포장비도 발생했을 수 있다.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고 다시 판매자에게 돌아오는 과정에서 왕복배송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 상태가 나빠져 정상가로 다시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반품률 5%는 단순히 매출의 5%가 사라지는 문제보다 훨씬 복잡하다.
반품률은 어떻게 계산할까?
가장 기본적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반품률 = 반품 건수 ÷ 전체 주문 건수 × 100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주문 200건이 발생했고 10건이 반품되었다면
10 ÷ 200 × 100 = 5%
반품률은 5%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취소를 포함할 것인지, 배송 완료 후 실제 반품만 볼 것인지 기준을 정해야 한다.
사업 운영용 데이터를 만들 때는 보통
주문 전 취소
출고 후 취소
배송 완료 후 반품
교환
등을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발생하는 비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주문 취소와 반품은 비용 구조가 다르다
고객이 상품 출고 전에 주문을 취소했다면 물류비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상품을 이미 발송한 뒤 반품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출고배송비가 발생하고
반품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포장재가 소모되고
작업시간도 들어간다.
광고를 통해 판매된 주문이었다면 광고비도 이미 사용된 상태다.
따라서 단순한 주문취소와 배송 완료 후 반품을 동일하게 계산하면 실제 손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10만원 상품이 반품되면 얼마를 잃을까?
간단한 사례를 만들어보자.
상품 판매가격은 100,000원이라고 가정한다.
상품 매입원가는 60,000원이다.
정상적으로 판매가 완료되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구조라고 해보자.
| 항목 | 금액 |
|---|---|
| 판매가격 | 100,000원 |
| 상품원가 | -60,000원 |
| 플랫폼 관련 비용 | -12,000원 |
| 광고비 | -5,000원 |
| 배송·포장비 | -3,000원 |
| 정상 판매 시 남는 금액 | 20,000원 |
정상 판매라면 20,000원이 남는다.
그런데 고객이 상품을 반품했다고 가정해보자.
판매대금은 다시 고객에게 환불된다.
상품은 돌아오지만 이미 광고비 5,000원과 배송·포장비 3,000원이 사용되었다.
추가 반품배송비가 3,000원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반품 한 건 때문에 발생한 직접비용은 단순하게
5,000 + 3,000 + 3,000 = 11,000원
정도가 된다.
상품이 완전한 상태로 돌아와 다시 정상 판매가 가능하다면 원가 60,000원 전체를 손실로 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미 11,000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반품 한 건의 진짜 손실은 정상 이익까지 같이 봐야 한다
반품 손실을 더 현실적으로 이해하려면 두 가지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는 실제로 지출된 비용이다.
두 번째는 원래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앞선 상품은 정상 판매라면 20,000원이 남는 상품이었다.
그런데 반품이 발생하면서 11,000원의 직접비용이 발생했다고 가정했다.
즉 정상 판매와 비교하면 손익 차이는
정상 판매 시 +20,000원
반품 발생 시 -11,000원
이다.
두 상황의 차이는
31,000원
이다.
반품 한 건 때문에 사업자의 기대손익이 31,000원 악화된 셈이다.
이것이 단순히
“판매 하나가 취소됐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손익의 차이다.
반품률 5%를 월 100건 판매에 적용해보자
한 달에 100건을 판매한다고 가정해보자.
상품 한 개가 정상 판매되면 20,000원이 남는다.
반품이 전혀 없다면
100건 × 20,000원 = 2,000,000원
이다.
이제 반품률이 5%라고 가정해보자.
100건 중 5건이 반품된다.
정상 완료 판매는 95건이다.
정상 판매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95 × 20,000 = 1,900,000원
이다.
반품 5건에서 각각 11,000원의 직접비용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5 × 11,000 = 55,000원
의 추가 손실이 생긴다.
따라서 총손익은
1,900,000 – 55,000 = 1,845,000원
정도다.
반품이 없었을 때는 2,000,000원이었지만 반품률 5%가 발생하면서
155,000원
이 줄었다.
단순히 매출 5%가 사라지는 것보다 이익 감소폭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반품률이 올라가면 손익은 어떻게 변할까?
앞의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해보자.
정상 판매 이익 20,000원
반품 1건당 직접비용 11,000원
월 주문 100건
이라고 가정한다.
| 반품률 | 정상 완료 주문 | 반품 건수 | 월 손익 |
|---|---|---|---|
| 0% | 100건 | 0건 | 2,000,000원 |
| 3% | 97건 | 3건 | 1,907,000원 |
| 5% | 95건 | 5건 | 1,845,000원 |
| 10% | 90건 | 10건 | 1,690,000원 |
| 15% | 85건 | 15건 | 1,535,000원 |
반품률이 올라갈수록 판매이익은 빠르게 감소한다.
특히 상품 한 개의 순이익이 크지 않은 사업에서는 반품 몇 건이 한 달 이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갈 수도 있다.
저마진 상품일수록 반품의 충격이 더 크다
이번에는 정상 판매 이익이 10,000원밖에 안 되는 상품을 생각해보자.
반품 1건의 직접비용은 동일하게 11,000원이라고 가정한다.
정상 판매 1건으로 10,000원을 벌지만 반품 1건이 발생하면 11,000원을 잃는다.
즉 반품 한 건의 손실을 회복하려면 정상 판매가 한 건 이상 추가로 필요하다.
정확히 계산하면
11,000 ÷ 10,000 = 1.1건
이다.
실제 판매는 소수점 단위로 할 수 없으므로 최소 2건 가까운 정상 판매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상품당 정상 이익이 5,000원이라면?
11,000 ÷ 5,000 = 2.2건
이다.
반품 1건을 만회하기 위해 정상 판매 약 3건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저마진 상품일수록 반품률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
광고를 통해 판매된 상품이 반품되면 더 아픈 이유
광고를 통해 고객을 확보한 경우 이미 광고비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광고비 10,000원을 사용해서 주문 한 건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고객이 정상 구매를 완료하면 상품 이익으로 광고비를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반품되면 판매대금은 사라지는데 광고비는 이미 지출됐다.
광고 플랫폼이 고객의 반품을 이유로 광고비를 돌려주는 것은 일반적인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광고상품의 반품률이 높으면 실제 ROAS도 왜곡될 수 있다.
광고관리 화면에서는 매출이 100,000원 발생했다고 표시되었지만 이후 반품되면 실제 유효매출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ROAS와 실제 유효 ROAS는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고비 1,000,000원을 사용해서 광고매출 5,000,000원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광고관리 화면의 ROAS는
5,000,000 ÷ 1,000,000 × 100 = 500%
다.
그런데 광고를 통한 매출 가운데 10%가 나중에 반품됐다고 가정해보자.
실제 유지된 매출은
5,000,000 × 90% = 4,500,000원
이다.
유효매출 기준 ROAS는
4,500,000 ÷ 1,000,000 × 100 = 450%
다.
광고 화면에서는 ROAS 500%지만 실제 유지매출 기준으로는 450%다.
이 차이가 손익분기 ROAS 근처에 있는 상품이라면 흑자라고 생각했던 광고가 실제로는 적자가 될 수도 있다.
반품률이 높은 상품은 손익분기 ROAS도 높아질 수 있다
이전 글에서 손익분기 ROAS를 계산했다.
상품의 광고 전 공헌이익률이 25%라면 단순 손익분기 ROAS는 약 400%였다.
그런데 반품률이 높다면 실제 광고 효율은 더 높아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발생한 주문 가운데 일부가 최종 매출로 남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광고를 통해 100만원의 주문매출을 만들었는데 평균적으로 10%가 반품되어 90만원만 유지된다면 광고비는 동일한데 실제 유효매출은 감소한다.
그래서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에서는 단순 광고매출이 아니라 반품 이후 유지된 매출 기준으로 광고효율을 다시 계산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왕복배송비만 계산해서도 안 된다
반품비용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배송비가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비용은 더 많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초기 배송비
반품 배송비
포장재
광고비
검수작업
재포장 작업
상품 가치 하락
재판매 할인
폐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의류와 신발처럼 착용 흔적이나 포장 훼손에 민감한 상품은 반품된 상품을 그대로 새상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때부터 반품비용은 훨씬 커진다.
반품된 상품을 10% 할인해서 재판매한다면?
상품 원가가 60,000원이고 정상 판매가격이 100,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반품된 상품의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90,000원에 판매해야 한다고 해보자.
단순히 판매가격만 10,000원 떨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상품의 정상 이익이 원래 20,000원이었다면 10,000원 할인은 이익의 절반을 없앨 수도 있다.
이미 첫 번째 판매에서 광고비와 배송비가 발생했다면 실제 누적손실은 더 커진다.
따라서 반품상품의 재판매율과 재판매 할인율도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재판매가 불가능한 반품은 손실이 훨씬 커진다
가장 안 좋은 상황은 상품을 다시 판매할 수 없는 경우다.
예를 들어 원가 60,000원짜리 상품이 훼손되어 재판매가 불가능해졌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에 발생한 광고비 5,000원
초기 배송·포장비 3,000원
반품배송비 3,000원
상품원가 손실 60,000원
을 합하면
71,000원
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정상 판매 이익이 20,000원짜리 상품이었다면 이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정상 판매량은
71,000 ÷ 20,000 = 3.55건
이다.
즉 대략 4개의 정상 판매가 필요하다.
반품 한 건이 정상 판매 네 건의 이익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상품별로 반품률을 따로 관리해야 한다
전체 반품률만 보면 문제 상품을 찾기 어렵다.
예를 들어 한 달 주문이 1,000건이고 전체 반품률이 5%라고 가정해보자.
겉으로 보면 크게 문제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상품별로 보면
상품 A 반품률 2%
상품 B 반품률 3%
상품 C 반품률 18%
일 수도 있다.
상품 C가 전체 손실을 크게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사업 규모가 커지면 전체 반품률뿐 아니라 SKU별 반품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랫폼별 반품률도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판매 플랫폼에 따라 고객 성향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신발을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했는데
플랫폼 A 반품률 4%
플랫폼 B 반품률 9%
라고 가정해보자.
플랫폼 B의 판매량이 높아도 실제로는 반품과 배송비 때문에 수익성이 더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채널별 손익을 분석할 때는
매출
수수료
광고비
뿐만 아니라 반품률과 반품비용까지 같이 넣는 것이 좋다.
사이즈 상품은 반품 사유를 더 세분화해야 한다
의류나 신발처럼 사이즈가 있는 상품은 반품 이유가 상당히 중요하다.
단순히
“고객 변심”
으로만 기록하면 개선점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는
사이즈가 작음
사이즈가 큼
발볼이 좁음
색상이 생각과 다름
착화감 불만족
상품 설명과 기대 차이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만약 특정 상품에서
“발볼이 좁다”
라는 반품 이유가 반복된다면 상세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먼저 안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상품 자체를 바꾸지 않아도 고객의 기대치를 조정해 반품을 줄일 수 있다.
반품률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판매 전에 기대치를 맞추는 것이다
반품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무조건 상품을 좋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품의 실제 특징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신발이 실제로 발볼이 좁은 편인데
“편안한 착화감”
이라는 표현만 강조한다면 발볼이 넓은 고객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전환율은 잠시 올라갈 수 있지만 반품률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발볼이 좁게 나온 편으로 발볼이 넓다면 반 사이즈 업을 고려해 주세요.”
같은 안내를 넣으면 일부 고객은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구매자와 상품의 적합도가 높아져 반품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단기 전환율보다 최종 유효판매율을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구매전환율만 높이는 상세페이지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 변경 전 전환율이 3%이고 반품률이 3%였다고 가정해보자.
과도하게 좋은 표현을 사용한 뒤 전환율이 4%로 올라갔다.
겉으로 보면 상당한 개선이다.
하지만 반품률이 12%까지 올라갔다면 실제 유지되는 판매량은 기대보다 크게 늘지 않을 수 있다.
광고비도 더 많이 소모될 수 있다.
따라서 상세페이지를 개선할 때는
전환율
뿐만 아니라
반품률
도 함께 봐야 한다.
이 두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판매를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돈이 되는 것은 반품되지 않고 완료된 주문이기 때문이다.
유효 주문율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반품률이 5%라면 단순하게 생각해서 최종 유지 주문율은 95%다.
이를 유효 주문율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공식은 단순하다.
유효 주문율 = 1 – 반품률
반품률이 5%라면
1 – 0.05 = 0.95
즉 95%다.
반품률이 15%라면 유효 주문율은 85%다.
광고나 판매 목표를 세울 때 실제 필요한 주문량도 달라진다.
최종 판매 100건을 만들려면 주문이 몇 건 필요할까?
반품률이 5%라고 가정해보자.
최종적으로 100건의 판매를 유지하려면 필요한 주문량은
100 ÷ 0.95 = 약 105.3건
이다.
따라서 최소 약 106건의 주문이 필요하다.
반품률이 10%라면
100 ÷ 0.90 = 약 111.1건
약 112건이 필요하다.
반품률이 20%라면
100 ÷ 0.80 = 125건
이다.
같은 최종 판매 100건을 만들기 위해 반품률에 따라 필요한 광고와 주문량이 크게 달라진다.
반품률이 재고회전에도 영향을 준다
반품은 단순 손익 문제만이 아니다.
재고관리에도 영향을 준다.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됐다가 다시 돌아오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다.
그동안 상품은 다른 고객에게 판매할 수 없다.
즉 재고가 판매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시 창고로 돌아오는 과정에 묶여 있다.
특히 재고 수량이 적은 상품에서는 반품이 재판매 기회를 늦추는 문제도 생긴다.
그래서 반품률이 높으면 실제 재고회전 속도도 나빠질 수 있다.
반품 데이터를 월별로 기록하면 보이는 것
반품은 한두 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일정 기간 데이터를 쌓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
| 지표 | 7월 | 8월 | 9월 |
|---|---|---|---|
| 주문 건수 | 500 | 600 | 700 |
| 반품 건수 | 20 | 36 | 56 |
| 반품률 | 4% | 6% | 8% |
| 평균 반품비용 | 10,000원 | 10,500원 | 11,000원 |
| 반품 관련 비용 | 200,000원 | 378,000원 | 616,000원 |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도 반품 관련 비용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을 수 있다.
특히 반품률이
4% → 6% → 8%
로 계속 올라간다면 상품 구성이나 상세페이지, 고객 기대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허용 가능한 반품률은 상품마다 다르다
“반품률 몇 %까지 괜찮은가?”
이 질문에도 하나의 정답은 없다.
상품 한 개를 판매할 때 50,000원이 남는 사업과 5,000원이 남는 사업은 반품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완전히 다르다.
반품되어도 거의 새상품 상태로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과 한 번 개봉하면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상품도 다르다.
그래서 반품률 자체보다
반품 한 건이 평균적으로 얼마의 손실을 발생시키는가
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상품별 예상 반품비용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품 A의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가정해보자.
평균 광고비 6,000원
초기 배송·포장비 3,000원
평균 반품배송비 3,000원
반품상품 평균 가치하락 비용 4,000원
이라고 하면
평균 반품비용은
6,000 + 3,000 + 3,000 + 4,000 = 16,000원
이다.
월 평균 반품이 20건이라면
16,000 × 20 = 320,000원
이 반품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숫자를 알면 반품률을 1%포인트 낮추는 것이 광고비를 조금 줄이는 것보다 더 큰 이익 개선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반품률 1%포인트 개선도 큰 돈이 될 수 있다
월 주문 2,000건인 쇼핑몰을 가정해보자.
반품률이 6%라면 반품은 120건이다.
반품률을 5%까지 낮추면 반품은 100건이다.
20건이 줄어든다.
평균 반품비용이 15,000원이라면
20 × 15,000 = 300,000원
의 직접비용이 줄어든다.
여기에 정상적으로 유지된 판매에서 발생하는 이익까지 고려하면 실제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반품률 1%포인트의 의미가 커지는 이유다.
반품을 무조건 어렵게 만드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반품비용이 크다고 해서 고객의 정상적인 반품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단기적으로 반품률이 줄어 보일 수 있어도 고객 만족도와 리뷰, 재구매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더 좋은 방향은 반품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 구매 전에 잘못된 주문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사이즈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상품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보여주고
상품의 단점도 필요한 범위에서는 안내하고
배송조건과 구성품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가 쌓이면 구매전환율뿐 아니라 유효판매율을 개선할 수 있다.
온라인 셀러가 실제로 봐야 하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유효매출이다
광고로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가 완료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진짜 사업성과는 반품 기간이 지나고 거래가 최종적으로 유지되었을 때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단순 주문매출과 함께
유효매출
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주문매출이 30,000,000원인데 취소와 반품으로 2,000,000원이 사라졌다면 실제 유지매출은 28,000,000원이다.
광고비와 수익성을 평가할 때도 이 2,800만원이 더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
결국 반품률도 이익률의 일부다
온라인 판매에서 반품은 완전히 없앨 수 없다.
고객은 실제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품을 단순히 고객서비스 영역으로만 생각하면 중요한 비용을 놓칠 수 있다.
반품에는 배송비가 들어가고 광고비가 들어가며 작업시간이 들어간다.
상품 상태가 나빠지면 재고자산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반품률은 단순 운영지표가 아니라 수익성을 결정하는 손익지표로 보는 것이 좋다.
광고비를 1% 줄이는 것만큼
플랫폼 수수료를 1% 줄이는 것만큼
반품률을 1%포인트 줄이는 것도 사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저마진 온라인 판매에서는 반품 한 건이 정상 판매 여러 건의 이익을 없앨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상품을 분석할 때는
판매가격
상품원가
플랫폼 비용
광고비
반품률
까지 함께 보아야 한다.
진짜 좋은 상품은 단순히 많이 팔리는 상품이 아니다.
잘 팔리고, 충분히 남고, 반품도 적은 상품이다.
FAQ
온라인 쇼핑몰 반품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일반적으로 반품 건수를 전체 주문 건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할 수 있다. 다만 출고 전 취소와 배송 완료 후 반품은 발생 비용이 다르므로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반품률 5%면 높은 편인가요?
상품 카테고리와 판매 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반품률 자체뿐 아니라 반품 한 건당 발생하는 실제 비용과 상품 마진을 함께 봐야 한다.
반품되면 상품 원가도 전부 손실인가요?
상품이 정상 상태로 돌아와 다시 판매할 수 있다면 원가 전체를 손실로 볼 필요는 없다. 다만 광고비, 배송비, 포장비, 검수비용 등이 이미 발생했고 재판매 과정에서 추가비용이 생길 수 있다.
광고매출이 반품되면 ROAS도 다시 계산해야 하나요?
실제 수익성을 분석하려면 반품 후 유지된 매출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는 것이 유용하다. 광고 화면의 최초 전환매출과 최종 유효매출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반품률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상품의 실제 특징과 사이즈, 색상, 구성 등을 구매 전에 정확하게 안내해 고객 기대치와 실제 상품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품 사유를 상품별로 분석하면 개선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반품률이 낮아지면 광고효율도 좋아지나요?
다른 조건이 같다면 실제 유지되는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유효 ROAS와 실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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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광고비는 매출의 몇 %까지 써도 될까? 적정 광고비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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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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