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회전율 계산법 온라인 쇼핑몰 재고관리와 수익성 분석
재고회전율 계산법 온라인 쇼핑몰 재고관리와 수익성 분석
온라인 쇼핑몰은 매출만 높다고 좋은 사업이 아닙니다. 재고회전율, 평균재고, 매출원가를 이용해 재고가 얼마나 빠르게 현금으로 바뀌는지 계산하고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매출이 높은데도 돈이 부족한 이유
온라인 판매를 하다 보면 이상한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
매출은 계속 늘고 있다.
주문도 꾸준히 들어온다.
그런데 통장 잔고는 생각보다 늘지 않는다.
오히려 매출이 커질수록 돈이 더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재고다.
온라인 셀러는 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먼저 돈을 사용한다.
상품을 매입하고
창고에 보관하고
판매될 때까지 기다린다.
상품이 판매되면 정산을 기다린다.
그리고 정산금이 통장으로 들어와야 다시 현금이 된다.
즉 돈의 흐름은 대략 다음과 같다.
현금 → 재고 → 판매 → 정산예정금 → 현금
이 과정이 빠르면 같은 돈으로 여러 번 상품을 매입하고 판매할 수 있다.
반대로 재고가 오랫동안 팔리지 않으면 현금이 상품 형태로 계속 묶여 있게 된다.
이때 중요한 지표가 재고회전율이다.
재고회전율이란 무엇일까?
재고회전율은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한 재고가 몇 번 판매되어 교체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대표적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재고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
여기서 매출액이 아니라 매출원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고는 보통 원가 기준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매출가격이 아니라 원가와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판매된 상품의 매출원가가 120,000,000원이고 평균재고가 20,000,000원이었다면
120,000,000 ÷ 20,000,000 = 6회
재고회전율은 6회다.
1년 동안 평균재고가 약 6번 회전했다는 의미다.
평균재고는 어떻게 계산할까?
가장 단순한 방식은 기초재고와 기말재고의 평균을 구하는 것이다.
평균재고 = (기초재고 + 기말재고) ÷ 2
예를 들어 연초 재고가 15,000,000원이고 연말 재고가 25,000,000원이라면
(15,000,000 + 25,000,000) ÷ 2 = 20,000,000원
이다.
매출원가가 120,000,000원이었다면 앞서 계산한 것처럼 재고회전율은 6회다.
다만 재고 변동이 큰 사업이라면 연초와 연말 두 시점만으로 평균을 계산하면 실제 상황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가능하다면 월말 재고를 기록해
1월 말 재고
2월 말 재고
3월 말 재고
…
12월 말 재고
의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실제 운영 분석에는 더 유용할 수 있다.
재고회전율 6회는 어떤 의미일까?
연간 재고회전율이 6회라고 가정해보자.
1년은 12개월이므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평균적으로 약 두 달에 한 번 재고가 회전한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하게는 재고회전일수라는 개념으로 다시 계산할 수 있지만 우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생각해보면
연 12회 회전 → 약 한 달
연 6회 회전 → 약 두 달
연 4회 회전 → 약 세 달
연 2회 회전 → 약 여섯 달
정도의 느낌이다.
같은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연 12회 회전하는 상품과 연 2회 회전하는 상품은 사업자가 필요한 자금 규모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같은 2천만원으로 얼마나 많은 매출을 만들 수 있을까?
재고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20,000,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상품의 판매구조가 동일하고 매입한 상품이 모두 정상적으로 판매된다는 단순한 가정을 해보겠다.
재고가 연 2회 회전한다면 1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매출원가는 대략
20,000,000 × 2 = 40,000,000원
이다.
재고가 연 6회 회전한다면
20,000,000 × 6 = 120,000,000원
이다.
연 12회 회전하면
20,000,000 × 12 = 240,000,000원
까지 커질 수 있다.
같은 2천만원의 재고자금을 가지고도 재고회전 속도에 따라 1년 동안 다룰 수 있는 상품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이것이 재고회전율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마진이 높은 상품이 항상 좋은 상품은 아니다
예를 들어 두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상품 A는 이익률이 높지만 판매가 느리다.
상품 B는 이익률은 조금 낮지만 빠르게 판매된다.
| 구분 | 상품 A | 상품 B |
|---|---|---|
| 매입원가 | 100,000원 | 100,000원 |
| 판매 후 이익 | 30,000원 | 15,000원 |
| 평균 판매기간 | 6개월 | 1개월 |
상품 A는 한 번 판매할 때 30,000원이 남는다.
상품 B는 15,000원밖에 남지 않는다.
한 번의 거래만 보면 상품 A가 훨씬 좋아 보인다.
하지만 같은 100,000원의 자금을 1년 동안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자.
상품 A가 6개월마다 한 번씩 판매된다면 연 2회 회전한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30,000 × 2 = 60,000원
이다.
상품 B가 매달 한 번씩 회전한다면 연 12회다.
15,000 × 12 = 180,000원
이다.
단순화된 사례지만 같은 자금에서 상품 B가 1년 동안 훨씬 많은 이익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상품을 평가할 때 단순 마진만 보면 안 된다.
마진 × 재고회전속도
를 같이 봐야 한다.
연간 자본수익 관점으로 보면 더 명확하다
상품 A는 원가 100,000원에 30,000원의 이익이 발생한다.
한 번 판매할 때 원가 대비 30%의 이익이다.
하지만 연 2회만 회전한다면 단순 계산상
30% × 2 = 60%
정도의 연간 누적효과를 생각해볼 수 있다.
상품 B는 한 번 판매할 때 15%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연 12회 회전한다면
15% × 12 = 180%
수준의 단순 누적효과가 나온다.
실제 사업에서는 판매가격 변화, 반품, 광고비, 재고 부족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단순하게 그대로 계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사례는 중요한 점을 보여준다.
낮은 마진이라도 빠른 회전이 높은 연간 자본효율을 만들 수 있다.
많이 팔리는 상품과 잘 회전하는 상품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개씩 판매되는 상품이 있다고 해보자.
판매량만 보면 상당히 좋은 상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고를 항상 1,000개씩 보유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월 판매 100개에 평균재고 1,000개라면 상당량의 자금이 재고에 묶여 있는 상태다.
반대로 월 30개밖에 판매되지 않더라도 평균재고가 40개 정도라면 재고회전은 훨씬 빠를 수 있다.
그래서 단순 판매량이 아니라
판매량 대비 얼마나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는가
를 같이 봐야 한다.
재고가 많으면 왜 문제가 될까?
재고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품절 위험은 줄어든다.
주문이 들어왔을 때 바로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재고에는 비용이 존재한다.
가장 큰 비용은 현금이 묶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30,000,000원의 재고가 창고에 있다면 통장에는 없는 3천만원이 상품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다.
그 상품이 판매되지 않는 한 그 돈을 다른 상품 매입이나 광고, 운영비에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보관공간이 필요하다.
상품이 오래될수록 유행이나 시즌 변화로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가격경쟁이 심해지면 처음 예상했던 가격보다 싸게 판매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재고가 많다는 것은 단순히 상품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업자금이 재고에 잠겨 있다는 의미다.
재고 5천만원과 현금 5천만원은 완전히 다르다
장부상으로는 모두 자산일 수 있다.
하지만 사업 운영에서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현금 5천만원은 필요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재고 5천만원은 고객이 구매해야 현금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5천만원어치 재고를 모두 5천만원에 회수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일부 상품은 할인해야 할 수도 있다.
일부는 반품될 수도 있다.
일부는 장기재고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사업자의 자금상황을 판단할 때는
현금과 재고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출이 급성장할 때 현금이 부족해지는 이유
예를 들어 월 매출이 10,000,000원에서 30,000,000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가정해보자.
사업이 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판매할 상품을 먼저 매입해야 한다.
월 매출 1천만원을 유지하기 위해 재고자금 5백만원이 필요했다면 매출 3천만원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재고를 먼저 확보해야 할 수 있다.
판매량이 늘수록
매입금액도 증가하고
필요 재고도 증가하고
정산대기금도 증가한다.
그래서 성장하는 사업에서 오히려 현금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이해하려면 단순 손익뿐 아니라 운전자본 개념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운전자본이란 무엇일까?
운전자본은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단기 자금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는 특히 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상품을 1,000만원 매입했다고 해보자.
판매까지 한 달 걸린다.
판매 후 정산까지 추가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1,000만원은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
판매량이 계속 증가한다면 다음 상품을 매입하기 위해 추가 현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익은 나는데 돈이 부족한 사업이 존재할 수 있다.
재고회전율이 높으면 운전자금 부담이 줄어든다
평균적으로 재고를 3개월 보유해야 판매되는 사업과 한 달 만에 판매되는 사업을 비교해보자.
월 매출원가가 10,000,000원이라고 단순 가정한다.
재고를 평균 3개월 보유해야 한다면 약 30,000,000원 수준의 재고가 필요할 수 있다.
한 달이면 판매된다면 약 10,000,000원 수준으로도 운영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같은 판매량을 만들면서 필요한 재고자금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재고회전율을 높이는 것은 단순 재고관리뿐 아니라 필요한 사업자금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재고회전율이 지나치게 높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재고회전율은 무조건 높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재고를 지나치게 적게 보유하면 품절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기상품의 재고를 5개만 가지고 있는데 하루에 평균 3개씩 판매된다면 며칠 만에 품절될 수 있다.
새 상품이 입고될 때까지 판매기회를 놓친다.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광고 트래픽도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품절이 반복되면 상품 운영에도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목표는 재고를 무조건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다.
품절을 막으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자금을 묶지 않는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는 것이다.
재고 부족도 비용이다
재고가 없으면 단순히 판매 하나를 놓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10개씩 판매되는 상품이 5일 동안 품절되었다면
10 × 5 = 50개
의 잠재판매를 잃을 수 있다.
상품 하나당 공헌이익이 15,000원이라면
50 × 15,000 = 750,000원
의 잠재 공헌이익을 놓친 셈이다.
그래서 재고관리에서는
과잉재고 비용
과
품절 비용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율만 보고 추가매입하면 위험하다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면 추가매입을 크게 하고 싶어진다.
예를 들어 처음 20개를 매입했는데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해보자.
그러면
“잘 팔리니까 이번에는 200개를 사야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판매가 일시적인 광고효과였을 수도 있다.
시즌 수요일 수도 있다.
경쟁상품의 품절 때문에 잠시 판매가 몰린 것일 수도 있다.
200개를 입고한 뒤 판매속도가 떨어지면 재고회전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그래서 추가매입은 단순 판매량보다 최근 판매속도와 예상 재고보유기간을 함께 보고 결정해야 한다.
월 판매량으로 재고개월 수를 계산해볼 수 있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재 재고수량을 최근 월평균 판매량으로 나누는 것이다.
재고개월 수 = 현재 재고수량 ÷ 월평균 판매량
예를 들어 현재 재고가 300개이고 최근 월평균 판매량이 100개라면
300 ÷ 100 = 3개월
이다.
현재 판매속도가 유지된다면 약 3개월치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재고가 1,000개인데 월 판매량이 100개라면
10개월치 재고
다.
이 숫자만 봐도 과잉재고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재고 10개월치는 왜 위험할까?
10개월이면 상당히 긴 시간이다.
그동안 경쟁상품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수도 있다.
계절이 바뀔 수도 있다.
플랫폼 판매환경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패션, 신발, 화장품처럼 트렌드와 상품 수명이 중요한 카테고리는 장기재고 위험이 더 크다.
처음에는 100,000원에 판매할 계획이었던 상품을 나중에는 80,000원 또는 70,000원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예상했던 마진 구조 자체가 깨진다.
재고를 할인해서 판매하면 실제 손실은 얼마나 될까?
상품 원가 60,000원
정상 판매가격 100,000원
기타 판매비용 20,000원
이라고 가정해보자.
정상 판매 시 남는 금액은
100,000 – 60,000 – 20,000 = 20,000원
이다.
그런데 장기재고가 되어 80,000원에 판매해야 한다면 기타 비용이 동일하다고 단순 가정할 경우
80,000 – 60,000 – 20,000 = 0원
이다.
판매는 되었지만 이익은 없다.
70,000원에 처분해야 한다면
70,000 – 60,000 – 20,000 = -10,000원
으로 손실이 발생한다.
그래서 재고회전이 느려진다는 것은 단순히 돈이 묶이는 문제만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품 마진 자체가 사라질 위험도 있다.
재고 나이를 관리하면 장기재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 상품별로 언제 입고됐는지 기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재고를
30일 이하
31~60일
61~90일
91~180일
180일 이상
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를 재고 에이징(Inventory Aging) 관점으로 볼 수 있다.
특정 상품의 대부분이 180일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매입을 중단하거나 가격조정, 프로모션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잘 팔리는 상품에 자금을 더 배분해야 한다
재고자금은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상품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30,000,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상품 A는 1개월 안에 대부분 판매된다.
상품 B는 3개월이 걸린다.
상품 C는 8개월째 재고가 남아 있다.
그런데 세 상품에 똑같이 1,000만원씩 자금을 배분하면 사업 전체의 자금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빠르게 회전하면서 충분한 마진을 남기는 상품에 더 많은 자금을 배분하고 장기재고 상품의 추가매입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즉 재고관리도 결국 자본배분의 문제다.
매출이 아니라 GMROI를 볼 수도 있다
재고관리에서 조금 더 전문적인 지표로 GMROI가 있다.
GMROI는 Gross Margin Return on Inventory Investment의 약자다.
쉽게 말하면
재고에 투자한 1원당 얼마의 매출총이익을 만들었는가
를 보는 개념이다.
단순화된 공식은 다음과 같다.
GMROI = 매출총이익 ÷ 평균재고원가
예를 들어 연간 매출총이익이 30,000,000원이고 평균재고가 10,000,000원이었다면
30,000,000 ÷ 10,000,000 = 3
이다.
평균적으로 재고에 투자한 1원당 3원의 매출총이익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같은 매출이라도 GMROI는 다를 수 있다
상품 A와 B가 각각 연 매출 1억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상품 A는 높은 마진을 가지고 있지만 평균재고도 매우 많다.
상품 B는 마진은 조금 낮지만 재고가 빠르게 회전한다.
| 구분 | 상품 A | 상품 B |
|---|---|---|
| 연 매출 | 100,000,000원 | 100,000,000원 |
| 매출총이익 | 30,000,000원 | 20,000,000원 |
| 평균재고 | 30,000,000원 | 8,000,000원 |
| GMROI | 1.0 | 2.5 |
매출총이익 자체는 A가 더 크다.
하지만 재고에 묶인 돈까지 고려하면 B가 훨씬 효율적이다.
이런 지표를 활용하면 단순히 매출이 큰 상품이 아니라 재고자금 대비 실제로 돈을 잘 버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셀러는 상품별로 세 가지 숫자를 같이 보면 좋다
상품을 평가할 때 최소한 다음 세 가지를 같이 보면 좋다.
상품당 이익
재고회전속도
현재 재고금액
예를 들어 상품 하나당 30,000원이 남더라도 6개월 동안 재고가 묶여 있다면 좋은 상품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반대로 상품당 이익이 10,000원이어도 매달 꾸준히 재고가 회전한다면 전체 사업에서는 더 큰 이익을 만들 수 있다.
재고회전율을 개선하는 방법
재고회전율을 개선한다고 무조건 할인판매부터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추가매입 수량을 조정할 수 있다.
판매속도가 느린 상품의 발주를 줄일 수 있다.
빠르게 판매되는 상품에 자금을 집중할 수도 있다.
장기재고는 별도의 프로모션을 통해 소진할 수도 있다.
묶음상품으로 구성하거나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방법도 있다.
광고비를 사용해 재고회전을 빠르게 할 수도 있지만 광고비를 포함한 최종 손익이 플러스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고를 빨리 없애기 위해 광고비와 할인비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재고는 줄어도 손실이 커질 수 있다.
할인해서 빨리 파는 것과 오래 기다리는 것 중 뭐가 나을까?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상품 원가가 50,000원이고 정상 판매 시 이익이 20,000원이라고 하자.
현재 판매속도로는 6개월 뒤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가격을 낮추면 이익이 10,000원으로 줄지만 한 달 안에 판매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한 번의 거래만 보면 6개월 기다려 20,000원을 버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한 달 만에 현금 60,000원을 회수해 다른 빠른 상품에 다시 투자할 수 있다면 전체 사업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재고 할인 여부를 결정할 때는
한 상품의 마진
뿐 아니라
회수된 현금을 다음에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가
까지 생각해야 한다.
재고회전율과 광고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광고를 사용하면 판매속도를 높일 수 있다.
판매속도가 증가하면 재고회전율도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광고비가 너무 높으면 순이익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광고 없이 한 달에 50개가 판매되던 상품이 광고 후 100개 판매된다고 해보자.
재고회전은 빨라졌다.
하지만 광고비 때문에 상품당 이익이 15,000원에서 5,000원으로 떨어졌다면 전체 손익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광고를 사용한 뒤
50개 × 15,000원 = 750,000원
에서
100개 × 5,000원 = 500,000원
으로 총이익이 오히려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재고회전율과 광고효율을 함께 봐야 한다.
재고회전율과 반품률도 같이 봐야 한다
상품이 빠르게 판매되더라도 반품률이 높으면 실제 재고회전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100개가 출고됐는데 20개가 반품된다면 실제 완료 판매는 80개다.
반품상품은 다시 검수하고 재고에 넣어야 한다.
재판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 출고량보다는 최종적으로 유지된 판매를 기준으로 재고회전을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월별로 재고 데이터를 기록하면 사업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음 정도의 데이터는 월 단위로 관리해볼 수 있다.
| 지표 | 7월 | 8월 | 9월 |
|---|---|---|---|
| 월 매출원가 | 8,000,000 | 10,000,000 | 12,000,000 |
| 월말 재고 | 25,000,000 | 28,000,000 | 35,000,000 |
| 재고 증가액 | – | 3,000,000 | 7,000,000 |
| 매출 증가율 | – | 25% | 20% |
여기서 매출원가는 증가하고 있지만 재고가 훨씬 빠르게 증가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너무 많은 상품을 선매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출보다 재고가 더 빨리 늘어나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는데 재고금액은 80% 증가했다고 가정해보자.
판매 증가보다 훨씬 많은 재고를 쌓고 있는 셈이다.
물론 향후 큰 판매를 대비한 전략적인 재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재고회전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업이 성장하고 있을 때는
매출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
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
재고는 판매될 때까지 이익이 아니다
상품을 싸게 많이 매입했다고 해서 바로 돈을 번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정상가격 10만원짜리 상품을 5만원에 100개 매입했다고 해보자.
매입 당시에는
“개당 5만원이나 남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판매되기 전까지는 이익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판매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
수수료와 광고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품이 생길 수도 있다.
일부 상품은 판매되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매입은 이익이 아니라 투자에 가깝다.
투자한 돈이 얼마나 빨리 다시 현금과 이익으로 돌아오는지를 보는 것이 재고회전율이다.
온라인 셀러에게 중요한 것은 재고량이 아니라 재고 효율이다
재고가 많다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판매가 빠르고 곧 소진될 상품이라면 많은 재고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반대로 재고금액이 작아도 1년 넘게 판매되지 않는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효율은 매우 낮다.
그래서 단순히
“재고가 3천만원 있다.”
라는 숫자만으로 사업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
더 중요한 질문은
그 3천만원이 몇 개월 안에 현금으로 돌아오는가?
이다.
결국 좋은 재고는 빨리 현금으로 돌아오는 재고다
온라인 판매에서 재고는 필요하다.
재고가 없으면 판매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재고가 많아지는 순간 사업자의 현금은 줄어든다.
그래서 재고는 단순히 상품 수량이 아니라 현금이 잠시 다른 형태로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좋은 상품은 마진만 높은 상품이 아니다.
잘 팔리는 상품만도 아니다.
충분한 이익을 남기면서 빠르게 현금으로 돌아오는 상품이 좋은 상품이다.
그래서 온라인 셀러가 상품을 평가할 때는
매출
마진
광고효율
반품률
과 함께
재고회전율
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출이 늘어도 재고가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사업은 현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
반대로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아도 재고회전이 개선되면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판매와 이익을 만들 수 있다.
결국 재고관리는 창고를 정리하는 일이 아니다.
사업자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FAQ
재고회전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의 매출원가를 평균재고로 나누어 계산한다. 예를 들어 연간 매출원가가 1억2천만원이고 평균재고가 2천만원이라면 재고회전율은 6회다.
재고회전율은 높을수록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빠른 재고회전은 자금효율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지나치게 재고를 적게 보유하면 품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과잉재고와 품절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매출액으로 재고회전율을 계산하면 안 되나요?
재고는 보통 원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매출액보다 매출원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출액을 사용하면 판매마진 때문에 재고회전율이 실제보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마진이 높은 상품과 회전이 빠른 상품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
둘 중 하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상품당 이익과 재고회전속도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낮은 마진 상품이라도 빠르게 반복 판매되면 연간 자본효율이 더 높을 수 있다.
장기재고는 언제부터 관리해야 하나요?
카테고리에 따라 다르지만 상품을 입고기간별로 30일, 60일, 90일, 180일 이상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면 장기재고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고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판매를 하는 것이 좋은가요?
할인으로 판매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할인 이후에도 최종 손익이 플러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재고회전만 높이기 위해 손실판매를 반복하면 전체 사업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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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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