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 판매를 함께 운영하려면? ESM PLUS 상품·주문·재고 관리 방법
옥션·G마켓 판매를 함께 운영하려면? ESM PLUS 상품·주문·재고 관리 방법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다 보면 옥션과 G마켓 입점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두 마켓은 각각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지만 판매자는 ESM PLUS라는 판매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상품과 주문 등 여러 판매업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판매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판매자 가입만 완료하면 준비가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가입 자체보다 상품을 어떻게 등록할 것인지, 두 마켓의 주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다른 판매채널과 재고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 등 다른 채널까지 함께 운영한다면 판매채널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문·재고·정산 흐름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ESM PLUS는 무엇을 관리하는 시스템일까?
ESM PLUS는 G마켓과 옥션 판매자가 판매 관련 업무를 관리하는 판매자 시스템입니다.
판매자는 이곳에서 상품등록과 수정, 주문확인, 배송처리, 취소·반품 등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옥션과 G마켓을 각각 완전히 별도로 관리해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판매업무의 상당 부분을 ESM PLUS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채널을 함께 운영할 때 관리가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관리화면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두 마켓의 판매성과가 같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판매채널에 따라 판매량과 고객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운영에서는 채널별 성과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품을 많이 등록하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
판매자 가입을 마치면 가장 먼저 상품을 많이 등록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등록 전에 최소한 다음 정보는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상품의 정확한 명칭과 모델,
매입가격,
판매가격,
옵션,
재고,
대표이미지와 상세정보,
배송조건,
반품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250mm부터 290mm까지 여러 사이즈가 있다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상품이지만 재고관리에서는 여러 개의 옵션이 됩니다.
색상까지 추가되면 관리해야 하는 조합은 더 많아집니다.
색상 3개와 사이즈 5개를 운영한다면
3 × 5 = 15개
의 옵션 조합이 생깁니다.
이런 상품이 100개라면 단순 계산으로
15 × 100 = 1,500개
의 옵션 조합을 관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상품등록 자체보다 상품을 등록한 이후 정확한 재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같은 상품을 옥션과 G마켓에 판매하면 매출도 두 배가 될까?
판매채널이 두 개가 됐다고 매출이 자동으로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한 채널에서 월 100개를 판매하던 상품을 다른 채널에도 추가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채널에서 100개가 추가로 판매될 수도 있지만 20개만 판매될 수도 있고 거의 판매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자는 단순히 상품을 추가했다는 사실보다 추가된 채널에서 실제 주문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G마켓에서 월 40개,
옥션에서 월 10개가 판매됐다면
전체 판매량은 50개입니다.
하지만 두 마켓에 동일한 시간과 광고비를 사용하고 있다면 채널별 효율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매 데이터를 확인할 때는 전체 주문만 보는 것보다 채널별 판매수량과 실제 이익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수수료는 반드시 상품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에서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판매가격과 매입가격의 차이를 마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품을 80,000원에 매입해 110,000원에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단순 차이는
110,000원 – 80,000원 = 30,000원
입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에서는 판매와 관련된 수수료와 배송 관련 비용, 광고비, 반품 등 여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총 18,000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110,000원 – 80,000원 – 18,000원 = 12,000원
이 남습니다.
따라서 판매채널을 추가하기 전에 상품별로 최소한
판매가격 – 매입원가 – 판매 관련 비용
을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에 광고비와 평균적인 반품비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업에 남는 금액을 더 현실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 금액은 특정 G마켓이나 옥션의 실제 수수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손익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계산입니다.
실제 적용되는 판매비용은 상품 카테고리와 판매조건 등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판매채널별 가격을 무조건 같게 맞출 필요는 없다
같은 상품을 여러 마켓에서 판매하면 가격을 모두 똑같이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채널마다 발생하는 비용이 다르다면 동일한 판매가격에서 남는 이익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상품의 최소 목표이익을 10,000원으로 정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채널에서는 판매 관련 비용이 10,000원이고 B채널에서는 15,000원이라면 동일한 매입가격에서도 필요한 최소 판매가격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계산은
매입원가 + 판매 관련 비용 + 목표이익
입니다.
매입원가가 70,000원이라면
A채널은
70,000 + 10,000 + 10,000 = 90,000원
B채널은
70,000 + 15,000 + 10,000 = 95,000원
이 됩니다.
물론 실제 판매가격은 경쟁상품과 시장가격도 고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경쟁 판매자의 가격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판매할 수 있는 최소가격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판매채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공유재고다
상품 하나의 실제 재고가 5개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상품을 G마켓에 재고 5개, 옥션에도 5개, 다른 판매채널에도 각각 5개씩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창고에 있는 상품은 5개뿐입니다.
여러 판매채널에서 동시에 주문이 발생해 총 7개가 판매된다면 2건은 출고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판매자가 품절취소를 해야 하고 고객응대까지 추가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멀티채널 판매에서 중요한 것은 각 판매자센터 화면에 표시되는 재고가 아니라 실제 보유재고를 기준으로 전체 판매채널의 재고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판매량이 적을 때는 엑셀이나 수작업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상품과 주문이 증가하면 통합관리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재고관리 방식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주문이 늘면 송장관리도 복잡해진다
온라인 판매는 주문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문이 발생하면 상품을 확인하고 포장하고 송장을 출력하고 발송처리를 해야 합니다.
하루 주문이 5건이라면 직접 처리하기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판매채널에서 하루 100건의 주문이 발생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문 한 건을 확인하고 출고하는 관리작업에 평균 2분만 필요해도
100건 × 2분 = 200분
입니다.
하루 약 3시간 20분입니다.
여기에 고객문의와 반품, 교환까지 추가되면 실제 업무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채널을 확대할 때는 추가 매출뿐 아니라 추가 주문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같이 계산해야 합니다.
반품은 매출이 아니라 이익을 줄인다
상품이 많이 판매되면 반품도 일정 비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건을 판매했고 그중 10건이 반품됐다면 반품률은
10 ÷ 200 × 100 = 5%
입니다.
반품 한 건당 배송과 검수 등의 비용으로 평균 8,000원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10 × 8,000 = 80,000원
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반품된 상품을 다시 정상상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 상품 손실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널별 손익을 비교할 때는 판매수수료뿐 아니라 반품률과 반품처리 비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산금이 들어왔다고 모두 이익은 아니다
오픈마켓에서 판매대금이 정산되면 통장에 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정산금 전체를 사업의 이익으로 보면 안 됩니다.
그 안에는 상품을 매입하기 위해 이미 사용한 원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의 정산금이 들어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판매된 상품의 매입원가가 750만원이었다면 단순히 남은 차이는 250만원입니다.
여기에서 광고비와 기타 운영비로 100만원을 사용했다면
1,000만원 – 750만원 – 100만원 = 150만원
이 남습니다.
그리고 세금까지 고려하면 실제 사업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은 다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는 정산금 자체보다 정산 이후 실제 얼마가 남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마켓을 운영한다면 데이터를 따로 보자
ESM PLUS를 이용하면 옥션과 G마켓 판매업무를 함께 관리하기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분석까지 하나로 묶어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처럼 기록할 수 있습니다.
| 판매채널 | 월 판매수량 | 매출 | 판매 관련 비용 | 실제 이익 |
|---|---|---|---|---|
| G마켓 | 100개 | 1,000만원 | 180만원 | 120만원 |
| 옥션 | 30개 | 300만원 | 55만원 | 40만원 |
위 숫자는 설명을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분리하면 단순히 ‘ESM에서 총 1,300만원을 판매했다’고 보는 것보다 어느 채널이 실제 사업에 더 기여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같은 상품도 채널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상품 A × G마켓
상품 A × 옥션
처럼 보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가 쌓이면 어떤 상품을 어느 판매채널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ESM PLUS를 사용할 때 확인할 항목
옥션과 G마켓 판매를 시작한다면 단순히 판매자 가입 완료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다음 항목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정보가 정확하게 준비되어 있는가?
상품별 매입가격을 알고 있는가?
판매 관련 비용을 포함한 최소 판매가격을 계산했는가?
두 마켓과 다른 판매채널의 재고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주문과 송장을 누가 처리할 것인가?
반품상품을 어디에서 받고 어떻게 검수할 것인가?
채널별 매출과 실제 이익을 분리해서 기록할 수 있는가?
이 항목을 먼저 정리하면 판매채널을 추가한 이후 관리업무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판매채널 통합관리와 사업분석은 다르다
ESM PLUS 같은 판매자 관리 시스템의 장점은 여러 판매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화면이 통합됐다고 사업의 모든 숫자까지 하나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품등록과 주문처리는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더라도 판매성과는 채널별로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채널에서 주문이 많이 발생하는지,
어느 상품이 실제 이익을 많이 만드는지,
반품률은 어느 채널에서 높은지,
광고비를 사용한 뒤에도 이익이 남는지,
재고가 얼마나 빠르게 판매되는지 등을 비교해야 합니다.
결국 옥션과 G마켓을 함께 운영하는 목적도 판매자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사업의 판매기회를 넓히면서 실제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ESM PLUS를 통해 반복되는 판매업무는 효율적으로 관리하되 사업 판단에 필요한 숫자는 채널별·상품별로 나누어 확인하는 것이 멀티채널 판매를 운영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ESM PLUS의 판매자 가입, 상품등록, 주문·배송, 정산 등의 세부 기능과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판매를 시작하는 시점에는 공식 판매자센터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즈헬퍼 운영자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