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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잔고는 왜 줄어들까? 온라인 셀러 현금흐름과 운전자본 이해하기

비즈헬퍼 운영자 읽는 시간 약 33분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잔고는 왜 줄어들까? 온라인 셀러 현금흐름과 운전자본 이해하기

온라인 쇼핑몰은 매출과 이익이 늘어도 통장잔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재고, 플랫폼 정산, 부가세, 카드대금, 광고비, 대출상환을 통해 온라인 셀러의 현금흐름과 운전자본 구조를 알아봅니다.

매출 3천만원인데 왜 통장에는 돈이 없을까?

온라인 사업을 하다 보면 이상한 상황이 생긴다.

월 매출은 계속 늘고 있다.

상품도 잘 팔린다.

손익을 계산해보면 분명히 이익도 남는다.

그런데 통장잔고는 생각보다 늘지 않는다.

오히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돈이 더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처음에는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온라인 판매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익과 현금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익과 현금흐름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상품을 60,000원에 매입해 100,000원에 판매했다고 해보자.

수수료와 광고비, 배송비 등을 제외하고 15,000원의 이익이 남았다고 가정한다.

손익상으로는

+15,000원

이다.

하지만 아직 플랫폼에서 정산금이 입금되지 않았다면 통장에는 그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즉

이익은 발생했지만 현금은 아직 없는 상태

가 된다.

온라인 사업에서는 이런 시간차가 계속 반복된다.

매출은 주문이 발생한 시점과 현금이 들어오는 시점이 다를 수 있다

고객이 오늘 상품을 구매했다고 해보자.

상품은 출고된다.

배송이 완료된다.

구매확정 또는 정산조건이 충족된다.

플랫폼 정산일이 돌아온다.

그 이후에야 돈이 통장으로 들어온다.

즉

판매 → 배송 → 정산대기 → 입금

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달에 발생한 매출이 이번 달 현금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온라인 셀러의 현금흐름을 가장 단순하게 보면

온라인 판매의 돈 흐름은 대략 다음과 같다.

현금 → 상품매입 → 재고 → 판매 → 정산예정금 → 현금

문제는 현금에서 다시 현금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상품을 오늘 매입했다고 해서 내일 바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판매됐다고 바로 입금되는 것도 아니다.

이 시간 동안 사업자의 돈은

재고

또는

정산받을 돈

형태로 묶여 있다.

현금흐름이란 무엇일까?

현금흐름은 말 그대로 사업에 실제로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흐름이다.

매출이 발생했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통장에 돈이 들어왔는가

를 본다.

비용도 마찬가지다.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됐는지와 별개로

실제로 돈이 언제 빠져나갔는지

가 중요하다.

그래서 사업을 운영할 때는 손익계산과 함께 현금흐름도 반드시 봐야 한다.

이익이 나는데 현금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이유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재고매입 증가

정산대기금 증가

광고비 선지출

카드매입 대금 결제

세금 납부

대출원금 상환

사업설비 구입

대표자 인출

반품과 환불

이런 항목은 손익과 통장잔고를 다르게 움직이게 만든다.

가장 큰 원인은 재고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순이익이 3,000,000원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다음 달 판매를 준비하기 위해 상품을 추가로 10,000,000원 매입했다.

통장에서는

1천만원

이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 1천만원이 전부 이번 달 비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재고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손익상으로는 이익이 300만원인데 통장잔고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것이 온라인 셀러가 가장 자주 경험하는 현금흐름 문제 중 하나다.

재고는 돈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형태가 바뀐 것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20,000,000원이 있었다고 해보자.

상품을 15,000,000원어치 매입했다.

통장에는 5,000,000원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15,000,000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현금이

재고 15,000,000원

으로 바뀐 것이다.

장부상으로는 자산일 수 있다.

하지만 사업 운영에서는 그 상품이 판매될 때까지 돈을 쓸 수 없다.

그래서 통장잔고가 부족해진다.

재고 3천만원과 현금 3천만원은 다르다

둘 다 자산일 수 있다.

하지만 유동성은 완전히 다르다.

현금 3천만원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광고비를 낼 수 있다.

세금을 낼 수 있다.

추가매입을 할 수 있다.

대출을 갚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재고 3천만원은 판매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없다.

또 반드시 원래 기대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사업을 볼 때 단순히

총자산이 얼마인가

보다

사용 가능한 현금이 얼마인가

를 함께 봐야 한다.

매출이 성장할수록 오히려 현금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10,000,000원일 때 상품매입이 6,000,000원 필요했다고 하자.

사업이 성장해서 월 매출이 30,000,000원으로 늘었다.

판매구조가 동일하다면 상품매입도 훨씬 커질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6,000,000 × 3 = 18,000,000원

정도의 매입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즉 매출이 3배 증가하면서 먼저 투입해야 하는 돈도 커진다.

그래서 고성장 사업이 반드시 현금이 풍부한 사업은 아니다.

오히려 성장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운전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운전자본이란 무엇일까?

운전자본은 사업을 계속 굴리기 위해 필요한 단기 자금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는

재고를 매입하고

광고비를 쓰고

택배비를 지급하고

정산을 기다리는 동안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다.

쉽게 말하면

돈이 들어오기 전에 먼저 써야 하는 돈

이라고 볼 수 있다.

정산이 늦으면 더 많은 운전자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 평균 상품매입원가가 500,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상품을 매입한 뒤 판매와 정산을 거쳐 현금으로 돌아오기까지 평균 10일이 걸린다면

단순하게

500,000 × 10 = 5,000,000원

정도의 자금이 그 과정에 묶일 수 있다.

20일이면

10,000,000원

이다.

30일이면

15,000,000원

이다.

판매규모가 같아도 돈이 돌아오는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

재고회전일수와 정산기간은 함께 봐야 한다

앞에서 DIO, 즉 재고회전일수를 살펴봤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상품이 60일 동안 재고에 있다가 판매된다고 해보자.

판매 이후 플랫폼 정산까지 추가로 10일이 걸린다면

사업자가 상품매입에 투입한 돈이 다시 현금으로 돌아오기까지 단순하게 약

70일

이 걸릴 수 있다.

즉 재고보유기간만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 후 정산기간까지 포함해서 봐야 한다.

현금전환주기 Cash Conversion Cycle

조금 더 전문적으로는 현금전환주기, 즉 Cash Conversion Cycle이라는 개념이 있다.

CCC라고도 부른다.

기업에서는 보통

CCC = 재고보유기간 + 매출채권회수기간 – 매입채무지급기간

의 구조로 본다.

온라인 셀러 관점에서는 조금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상품매입에 돈을 쓴 시점부터 판매대금이 실제 현금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기간이 길수록 사업에 필요한 현금도 커진다.

카드로 매입하면 현금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상품을 현금으로 바로 결제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매입하면 결제일 전까지 시간이 생긴다.

예를 들어 상품을 9월 1일에 매입했다.

카드대금은 10월에 결제된다.

그 사이 상품이 판매되고 정산까지 완료된다면 상품대금을 받기 전에 매입대금을 먼저 전부 지급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카드 결제일에 큰 금액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카드매입이 매출 증가를 착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매출이 좋아 통장에 20,000,000원이 있다고 해보자.

겉으로 보면 현금이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다음 주 카드결제 예정액이 15,000,000원이라면 실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은 5,000,000원에 가깝다.

그래서 단순 통장잔고만 보면 안 된다.

현재 현금 – 가까운 시일 내 확정지출

을 같이 봐야 한다.

통장잔고와 실제 사용 가능한 현금은 다르다

이를 단순하게 표현하면

가용현금 = 현재 현금 – 확정 예정지출

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통장 20,000,000원

카드대금 8,000,000원

부가세 예상 3,000,000원

대출상환 1,000,000원

광고비 결제 2,000,000원

이라면

가용현금은

20,000,000 – 8,000,000 – 3,000,000 – 1,000,000 – 2,000,000

= 6,000,000원

이다.

통장에는 2천만원이 있지만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은 600만원일 수 있다.

부가세도 통장잔고를 착각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항목이다

고객에게 받은 판매대금 안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될 수 있다.

일반과세 사업자라면 매출세액에서 공제 가능한 매입세액 등을 반영해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중요한 점은 판매대금이 통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그 돈이 전부 사업자의 이익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는 추후 세금으로 지급해야 할 돈일 수 있다.

그래서 세금납부 시기가 되면

“분명 돈을 벌었는데 왜 한꺼번에 큰돈이 나가지?”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세금용 통장을 따로 생각하면 편하다

실무에서는 매출이 들어올 때 일정 금액을 세금용 자금으로 따로 관리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정확한 세금은 신고 시 계산해야 하지만

세금으로 나갈 수 있는 돈까지 전부 사용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운영통장

세금준비금

대표자 인출금

등의 목적을 나눠 관리하면 현금흐름을 보기 쉬워질 수 있다.

순이익과 대출상환도 다르게 움직인다

대출원금을 상환한다고 해보자.

매월 1,000,000원의 원금을 갚는다.

통장에서는 100만원이 나간다.

하지만 대출원금 상환액 전체가 손익계산서상의 비용으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이자는 비용 성격이 있지만 원금상환은 부채를 줄이는 거래다.

그래서

손익상으로는 이익이 남는데

통장에서는 대출원금 때문에 현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 부분도 이익과 현금의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인 이유다.

예시로 월 매출 3천만원 사업을 계산해보자

단순한 사례를 만들어보자.

이번 달 매출

30,000,000원

매출원가

18,000,000원

플랫폼 비용

3,000,000원

광고비

2,000,000원

배송·기타 변동비

1,000,000원

고정비

1,000,000원

이라고 가정한다.

단순 손익은

30,000,000 – 18,000,000 – 3,000,000 – 2,000,000 – 1,000,000 – 1,000,000

= 5,000,000원

이다.

이번 달에 500만원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통장에서는 오히려 500만원이 줄 수도 있다

같은 달에 다음 달 판매를 준비하면서 신규재고를 10,000,000원 추가 매입했다고 해보자.

대출원금도 1,000,000원 갚았다.

그리고 이번 달 매출 중 5,000,000원은 아직 플랫폼 정산대기 상태라고 가정한다.

손익은 500만원 흑자다.

하지만 현금흐름은 다르게 움직인다.

단순화해서 보면

손익상 이익

+5,000,000

추가재고 증가

-10,000,000

대출원금 상환

-1,000,000

정산되지 않은 금액 증가

-5,000,000

이다.

즉 손익과 별개로 상당한 현금이 사업 안에 묶인다.

이 때문에 매출과 이익은 늘었는데 통장잔고는 오히려 줄 수 있다.

신규재고 매입은 특히 현금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재고가

월초 20,000,000원

월말 35,000,000원

으로 증가했다고 해보자.

재고가

15,000,000원 증가

했다.

사업자가 그만큼 더 많은 돈을 상품에 넣었다는 의미다.

손익에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재고 전체가 바로 비용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현금은 이미 빠져나갔다.

따라서 성장하는 셀러의 현금흐름을 분석할 때는 재고 증가액을 반드시 봐야 한다.

정산예정금도 사실상 묶인 돈이다

예를 들어 플랫폼에서 앞으로 받을 정산금이 20,000,000원이라고 해보자.

장부상으로는 받을 돈이다.

하지만 아직 통장에는 없다.

당장 카드대금을 내거나 상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온라인 셀러가 자금상황을 볼 때는

현재 통장잔고

뿐만 아니라

정산예정금

도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통장 + 정산예정금 + 재고를 한 번에 보면 사업이 더 잘 보인다

예를 들어

통장현금 10,000,000원

정산예정금 15,000,000원

재고원가 40,000,000원

이라고 해보자.

사업 안에는 상당한 자산이 있다.

하지만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돈은 1천만원뿐이다.

여기에 다음 주 카드대금이 8백만원이라면 실제 가용현금은 훨씬 작다.

그래서

재고가 많고 받을 돈이 많다고 해서 현금이 많은 사업은 아니다.

반품이 발생하면 현금흐름도 뒤로 간다

상품이 판매됐다가 반품되면 판매대금이 취소되거나 정산에서 차감될 수 있다.

상품은 다시 재고로 돌아온다.

반품배송비나 검수비도 발생할 수 있다.

즉

판매 → 현금

으로 가던 흐름이

판매 → 반품 → 재고

로 되돌아간다.

그래서 반품률이 높은 사업은 같은 매출을 만들더라도 더 많은 운전자본이 필요할 수 있다.

광고비는 판매대금보다 먼저 나갈 수 있다

온라인 광고도 현금흐름에 영향을 준다.

광고비는 먼저 결제되거나 일정 주기로 청구되는데 실제 광고로 발생한 주문은 이후에 정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광고비 5,000,000원을 사용해 매출 30,000,000원을 만들었다고 하자.

광고효율은 좋을 수 있다.

하지만 판매대금 정산이 다음 달로 넘어가면 이번 달 현금은 먼저 500만원 줄어든다.

성장할수록 광고비도 증가한다면 필요한 운전자금도 같이 커질 수 있다.

성장할수록 적자가 아니라 현금부족 때문에 막힐 수도 있다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가 항상 손실 때문인 것은 아니다.

상품은 잘 팔리고 있다.

마진도 충분하다.

광고효율도 좋다.

그런데 판매량이 너무 빨리 증가하면서 필요한 매입자금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더 팔 수 있는 상품이 있어도 매입할 돈이 없다.

즉 수익성은 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성장사업에서는 이익률뿐 아니라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하다.

월매출 1억원인데 왜 돈이 부족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매출 1억원 사업의 상품원가율이 60%라고 가정해보자.

월 매출원가는

60,000,000원

이다.

평균 두 달치 재고를 유지해야 한다면 단순히

120,000,000원

정도의 재고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 광고비와 플랫폼 정산대기금, 카드대금 등의 차이가 더해진다.

매출이 1억원이라는 숫자는 커 보이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1억원 이상의 운전자본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매출 규모와 자금여유는 별개의 문제다.

손익계산서만 보면 놓치는 부분

손익계산서는

얼마를 팔았는지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얼마가 이익인지

를 보여준다.

하지만

재고에 얼마의 돈이 추가로 묶였는지

대출원금을 얼마 갚았는지

정산받지 못한 돈이 얼마나 늘었는지

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업자는 손익과 함께 현금흐름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간단한 현금흐름표를 만들어보자

복잡한 회계양식이 아니어도 된다.

월별로 다음 정도만 관리해도 도움이 된다.

항목금액
월초 현금10,000,000원
플랫폼 실제 입금액+25,000,000원
기타 현금유입+1,000,000원
상품매입 결제-15,000,000원
광고비-2,000,000원
물류·운영비-2,000,000원
세금-1,000,000원
대출상환-1,000,000원
대표자 인출-1,000,000원
월말 현금14,000,000원

이렇게 하면 매출이 아니라 실제 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볼 수 있다.

손익표와 현금흐름표를 같이 보면 더 좋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순이익은 5,000,000원인데 통장잔고는 2,000,000원밖에 늘지 않았다고 하자.

그 차이 3,000,000원이 어디로 갔는지 찾는 것이다.

재고가 증가했을 수도 있다.

정산대기금이 늘었을 수도 있다.

대출원금을 갚았을 수도 있다.

설비를 구입했을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을 하면

“돈이 어디 갔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매입이 너무 빠르면 현금이 마른다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면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싶어진다.

매입기회가 보이면

“이번에 많이 사두면 나중에 더 벌 수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매입이 판매속도보다 빠르면 재고가 계속 증가한다.

예를 들어 월 매출원가는 20,000,000원인데 매달 30,000,000원씩 매입한다고 해보자.

단순하게 보면 매달

10,000,000원

씩 재고가 쌓이는 구조가 될 수 있다.

3개월이면 3천만원이다.

사업은 흑자인데 통장은 계속 마를 수 있다.

매출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을 같이 보자

예를 들어

매출은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그런데 재고금액은 60% 증가했다.

이 경우 매출보다 재고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략적인 선매입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금효율이 악화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매월

매출 증가율

과

재고 증가율

을 같이 확인하면 좋다.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재고회전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매출원가가 20,000,000원이고 평균 90일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보자.

대략 3개월치이므로

60,000,000원

정도의 재고가 묶여 있을 수 있다.

재고관리를 개선해 60일치로 줄이면 약

40,000,000원

수준이다.

판매규모가 같다는 단순한 가정에서

20,000,000원

의 현금이 재고에서 풀릴 수 있다.

새로운 매출을 만들지 않고도 자금사정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재고관리와 현금흐름은 사실 같은 이야기다

앞서 재고회전율, DIO, 안전재고, ROP를 살펴봤다.

이 모든 지표가 결국 현금흐름과 연결된다.

재고회전이 느리면 현금이 오래 묶인다.

과잉재고가 많으면 현금이 부족해진다.

ROP를 잘못 잡으면 불필요한 재고를 과도하게 매입할 수 있다.

반대로 재고를 너무 줄이면 품절로 인해 판매기회를 잃는다.

좋은 재고관리는 결국 필요한 만큼의 현금만 재고에 묶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산주기가 짧으면 사업자금 부담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같은 상품을 같은 마진으로 판매하는 두 플랫폼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 플랫폼은 평균 5일 만에 현금이 들어온다.

B 플랫폼은 20일이 걸린다.

매출규모가 크면 15일의 차이가 상당한 운전자본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을 비교할 때는 수수료뿐 아니라

정산주기

도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낮은 수수료가 항상 더 좋은 플랫폼은 아니다

예를 들어 B 플랫폼의 수수료가 A보다 1% 낮다고 해보자.

하지만 정산이 훨씬 늦고 반품도 많다고 가정한다.

수수료만 보면 B가 좋아 보인다.

하지만 사업자금이 오래 묶이고 현금흐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 수익성은

판매수수료

광고비

반품률

정산주기

판매량

을 함께 봐야 한다.

현금흐름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대출을 늘리면 안 된다

통장잔고가 부족하면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왜 현금이 부족한지다.

사업이 성장해서 일시적으로 운전자금이 부족한 것인지

장기재고가 너무 많아서 돈이 묶인 것인지

마진이 낮아서 실제 이익이 없는 것인지

광고비가 과도한 것인지

대표자 인출이 큰 것인지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구조적인 문제를 대출로 계속 메우면 부채만 증가할 수 있다.

좋은 대출과 위험한 대출은 사용처가 다르다

예를 들어 잘 팔리는 상품이 있고 재고회전도 빠르며 충분한 이익이 남는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매입자금만 부족하다면 운전자금 활용이 사업성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1년째 팔리지 않는 재고를 계속 보유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상황은 다르다.

대출의 문제보다 그 돈이 어떤 자산에 들어가는가가 중요하다.

현금흐름에는 안전마진이 필요하다

예상대로만 사업이 움직이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실제 사업에서는 변수가 생긴다.

반품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

플랫폼 정산이 지연될 수도 있다.

세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도 있다.

광고비가 증가할 수도 있다.

큰 매입기회가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통장에 딱 필요한 돈만 남겨두는 것보다 일정 수준의 현금여유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현금보유기간을 계산해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 가능한 현금이 20,000,000원이고 월평균 고정적인 현금유출이 5,000,000원이라고 해보자.

단순하게 보면

20,000,000 ÷ 5,000,000 = 4개월

정도의 버틸 수 있는 기간이 있다.

이를 현금 런웨이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온라인 판매에서는 매출입금도 계속 발생하므로 실제 상황은 더 복잡하지만 사업의 안전성을 보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매달 최소한 네 가지 숫자는 같이 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 셀러라면 월말에 최소한

순이익

통장현금

재고금액

정산예정금

을 같이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표7월8월9월
순이익300만원400만원500만원
현금2,000만원1,700만원1,300만원
재고2,500만원3,500만원5,000만원
정산예정금500만원700만원1,000만원

이 표를 보면 사업은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금은 줄고 있다.

그 대신 재고와 정산예정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즉 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업 안에 묶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출보다 현금흐름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매출은 사업의 규모를 보여준다.

순이익은 사업의 수익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금흐름은

사업이 실제로 버틸 수 있는가

를 보여준다.

매출 1억원을 올려도 다음 달 카드대금을 결제할 돈이 없으면 문제가 된다.

순이익이 나더라도 상품매입자금이 없으면 추가판매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사업을 오래 운영하려면 매출과 이익만큼 현금이 중요하다.

현금이 부족할 때 먼저 확인할 순서

현금이 갑자기 부족해졌다면 무조건 매출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먼저 다음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재고가 얼마나 증가했는가

정산대기금이 늘었는가

큰 카드결제가 있었는가

세금납부가 있었는가

대출원금을 상환했는가

대표자 인출이 증가했는가

반품과 환불이 늘었는가

광고비가 크게 증가했는가

이 과정을 보면 현금이 줄어든 원인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다.

성장기에 가장 위험한 착각

사업이 잘되기 시작하면 통장으로 큰 금액이 계속 들어온다.

그러면

“돈이 많이 쌓이고 있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다음 카드대금

세금

다음 상품매입비

광고비

대출상환금

등이 섞여 있다.

즉 통장잔고 전체가 순수하게 벌어놓은 돈이 아니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이 구분을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

대표자 개인돈과 사업자금을 분리하면 훨씬 보기 쉬워진다

사업용 통장과 개인통장을 분리해서 사용하면 현금흐름을 확인하기 쉬워진다.

개인생활비를 사업통장에서 계속 사용하면 사업의 실제 현금흐름과 대표자 소비가 섞인다.

반대로 사업에서 대표자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인출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사업이 실제로 얼마나 현금을 만들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진다.

월 매출이 아니라 월말 현금까지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두 사업이 있다.

사업 A

월 매출 50,000,000원

월 순이익 5,000,000원

매월 현금 감소 3,000,000원

사업 B

월 매출 30,000,000원

월 순이익 4,000,000원

매월 현금 증가 3,000,000원

매출은 A가 훨씬 크다.

하지만 B가 더 안정적인 현금구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업의 질을 매출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이익이 어디에 쌓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순이익이 발생했는데 통장에 없다면 이익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재고로 들어갔을 수 있다.

정산받을 돈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

대출원금을 줄이는 데 사용됐을 수 있다.

새로운 장비를 구입했을 수도 있다.

대표자가 인출했을 수도 있다.

이 흐름을 찾는 것이 현금흐름 분석이다.

온라인 셀러가 만들면 좋은 월말 관리표

매월 다음 정도를 한 장에 정리해도 충분하다.

구분이번 달
총매출30,000,000원
순이익4,000,000원
월말 통장잔고12,000,000원
정산예정금8,000,000원
총 재고원가35,000,000원
다음 카드결제9,000,000원
예상 세금준비금3,000,000원
대출잔액20,000,000원
90일 이상 재고6,000,000원

이 정도만 매월 기록해도 사업상태를 훨씬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매출 3천만원보다 중요한 질문

월 매출 3천만원을 달성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

그 매출에서 실제 얼마가 남았는가?

그 이익은 현금으로 들어왔는가?

재고는 얼마나 증가했는가?

정산받을 돈은 얼마인가?

다음 달 반드시 나갈 돈은 얼마인가?

현재 현금으로 몇 달을 버틸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사업이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결국 통장잔고는 사업의 결과만 보여주지 않는다

통장잔고가 늘었다고 무조건 사업을 잘한 것은 아니다.

대출을 받았을 수도 있다.

상품매입을 줄였을 수도 있다.

세금납부가 다음 달로 미뤄졌을 수도 있다.

반대로 통장잔고가 줄었다고 사업이 나쁜 것도 아니다.

잘 팔리는 상품을 미리 매입했을 수도 있다.

재고를 확대했을 수도 있다.

대출원금을 상환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통장잔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늘었고 왜 줄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온라인 사업의 핵심은 돈이 한 바퀴 도는 속도다

온라인 판매의 돈 흐름을 다시 보면

현금 → 재고 → 판매 → 정산 → 현금

이다.

이 순환이 빠르면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매출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재고가 오래 묶이고 정산도 늦으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결국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돈을 넣는가가 아니다.

넣은 돈이 얼마나 빠르게 다시 현금과 이익으로 돌아오는가

가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모든 지표는 현금흐름으로 연결된다

순이익률이 낮으면 현금이 쌓이기 어렵다.

ROAS가 나쁘면 광고비가 현금을 갉아먹는다.

CAC가 높으면 고객을 확보하는 데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

반품률이 높으면 정산이 취소되고 재고가 다시 돌아온다.

재고회전율이 낮으면 돈이 창고에 묶인다.

DIO가 길면 현금회수가 늦어진다.

안전재고가 과도하면 필요 이상의 자금이 묶인다.

3PL 비용이 높으면 물류에서 현금이 빠져나간다.

결국 앞서 살펴본 숫자들은 모두 현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움직이는가로 연결된다.

매출을 늘리는 것보다 돈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온라인 사업에서는 매출이 매우 눈에 잘 보인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매출액이 올라간다.

플랫폼 관리자 화면에서도 가장 먼저 보이는 숫자가 매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업이 성장하면 매출부터 보게 된다.

하지만 사업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현금이다.

상품을 추가로 매입하는 것도 현금이다.

세금을 내는 것도 현금이다.

대출을 갚는 것도 현금이다.

생활비로 가져가는 것도 현금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

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함께 좋아지는 성장

이 더 중요하다.

온라인 사업은 매출이 아니라 구조를 보는 일이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몇 개 팔았는지

매출이 얼마인지

에 관심이 간다.

하지만 사업이 커질수록 봐야 하는 숫자가 달라진다.

순이익

공헌이익

ROAS

CAC

객단가

반품률

재고회전율

DIO

안전재고

ROP

물류비

현금흐름

이런 숫자들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하나만 보면 사업을 잘못 판단할 수 있다.

매출은 높은데 이익이 없을 수 있다.

이익은 있는데 현금이 없을 수 있다.

현금은 있는데 장기재고가 쌓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사업은 단순히 많이 파는 사업이 아니다.

팔수록 이익이 남고, 그 이익이 다시 현금으로 빠르게 돌아오는 사업이다.

결국 사업자가 가장 마지막에 봐야 할 숫자는 현금이다

매출은 결과를 보여준다.

이익은 수익성을 보여준다.

재고는 투자된 돈을 보여준다.

정산예정금은 앞으로 들어올 돈을 보여준다.

그리고 통장잔고는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보여준다.

이 숫자들을 함께 보기 시작하면

“매출은 늘었는데 왜 돈이 없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온라인 사업에서 현금흐름 관리는 복잡한 회계지식만의 영역이 아니다.

내 돈이 지금 어디에 있고, 언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이것만 정확히 알아도 사업의 안정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FAQ

매출이 늘었는데 통장잔고가 줄어드는 것이 이상한가요?

반드시 이상한 것은 아니다. 재고매입이 증가하거나 정산대기금이 늘고, 카드대금·세금·대출상환 등이 발생하면 순이익이 나도 현금은 줄어들 수 있다.

순이익과 현금흐름은 왜 다른가요?

순이익은 일정 기간의 수익과 비용을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현금흐름은 실제 입출금 시점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다. 재고구입이나 대출원금 상환처럼 손익과 현금에 다르게 영향을 주는 항목도 있다.

재고가 많으면 현금흐름이 나빠지나요?

판매속도보다 재고증가가 지나치게 빠르면 현금이 재고에 묶일 수 있다. 다만 빠르게 판매되는 정상적인 재고라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산예정금도 현금으로 봐도 되나요?

앞으로 받을 돈이지만 실제 입금되기 전까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과는 다르다. 현금과 정산예정금은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통장잔고가 얼마 있어야 안전한가요?

사업의 고정비, 상품매입구조, 정산기간, 변동성 등에 따라 달라져 하나의 숫자로 정하기 어렵다. 최소한 가까운 시일 내 확정지출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여유자금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현금흐름을 개선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재고회전속도, 정산주기, 광고비, 카드결제 예정액, 장기재고, 대표자 인출 등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판매속도보다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재고운영을 우선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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